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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잠실새내 맛집 남경막국수 영업시간 휴무, 메뉴 및 가격



나의 먹리스트 중 하나는 막국수, 1년에 몇 번 정도의 주기로 강렬하게 먹고 싶은 메뉴들이 내 머릿 속을 가득 채운다. 이번에는 막국수다! 막국수가 당길 때는 체인점이라 그래도 흔한 봉평메밀막국수를 가곤 했다. 그런데 검색하다 우연히 굉장한 막국수 맛집을 찾았다! 무려 전국 1위 막국수집으로 소문나 메밀 좀 먹을 줄 안다는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한다. 집과도 멀지 않아서 가보기로 했다. 때마침 비가 왔지만, 꿋꿋하게 갔다.



홀은 넓지 않지만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은 14번 까지 있다! 비가오는 평일 이른 저녁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고, 단골인 듯 보이는 사람이 한 명씩 와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갔다.


국수는 면발이 좋아야 국수다!



오픈 키친!


여러 블로그에서 보았던 가격보다 오른 메뉴 가격, 물가 상승에 최저 인금 상승 탓인가. 모든 메뉴가 천 원씩 인상 되었나 보다. 우리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을 주문했다.




전국 1위 막국수집으로 선정된 과정!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손님들이 거의 없었지만 면을 뽑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듯 했다. 모든 메뉴가 나오는데 10분 정도 걸렸지만 왠지 길게 느껴졌다.



비빔막국수는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향이 더 많이 나는 양념으로 맵지않고 깔끔한 맛으로 깻잎을 비롯한 야채의 향들이 좀 강했고 무채와 배로 인해 상큼하고 개운한 맛도 함꼐 느낄 수 있었다. 역시나 메밀면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양념을 최소한으로 약하게 한 느낌이었지만,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인 내게는 딱이었다. 오히려 먹을수록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소문이 자자했던 그 메밀면은 일반적으로 먹는 그 막국수의 메밀면보다 탱탱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젓가락으로는 면이 잘 안끊겼지만 그냥 먹을 때는 이로 잘 끊어지는 신기한 면이었다. MSG의 단짠으로 승부하는 여느 맛집과는 다르게 이 집 막국수 참 잘하네~ 라고 말이 절로 나오는 순수하고 정직한 맛이 었다.



물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에 물을 탄 맛으로 더 싱거웠고 겨자와 식초를 좀 넣으면 메밀면의 풍미가 살아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다.



메밀전병은 다진 신김치가 주재료인 만두소처럼 꽉 차있어 김치만두를 먹는 맛이었다. 아쉬운 점 딱 하나는 김치 맛이 강한편이라 메밀 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졌고, 둘이서 한 줄씩 사이좋게 나눠먹었지만 좀 아쉬웠다. 찍어 먹는 소스도 짜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비주얼은 순대, 맛은 만두인 김치 메밀전병도 추천!


남경막국수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오픈시간 오전 11시

마감시간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부터 5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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